국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가 화학제품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각국정부 및 산업계가 폭넓게 활용하고 있는 화학물질 테스트 가이드라인(Guildelines for the Testing of Chemicals)을 해당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테스트 가이드라인은 우수실험실 운영원칙(GLP, Good Laboratory Practice)와 함께, 유해물질로부터 인간건강 및 환경 보호를 위해 OECD가 오랫동안 구축해온 시스템인 화학물질 평가자료의 국가간 상호인정(MAD, Mutual Acceptance of Data)의 핵심 사항이다. MAD에 따라, 이에 동의한 모든 OECD 회원국 및 일부 비회원국들은 이 테스트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른 나라에서 실시한 화학물질 평가자료를 인정해야 한다. 이는 무역에 따른 비관세장벽을 최소화하고, 동일한 시험분석의 중복을 막아 연간 약 6천만 유로(약 740억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를 낳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이 시장에 유통되기 전에 이에 대한 인체건강 및 생태독성, 물리화학적 특성 및 환경거동(environmental behavior)을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테스트 가이드라인 무료 보급 촉진은 작년 UN 컨퍼런스에서 채택된 국제화학물질관리전략(SAICM, Stragtegic Approach to International Chemicals Management) 이행을 위한 OECD 노력의 일환이다. 작년 2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UN 컨퍼런스에서 각국 환경 및 복지장관들은 화학물질의 안전한 제조, 운송, 보관, 사용 및 폐기를 위한 새로운 국제전략으로 화학물질의 위해성 평가 및 라벨링 표준화에 대한 자발적 협약을 내용으로 하는 SAICM을 채택한 바 있다.
[OECD 화학물질 테스트 가이드라인 다운로드]
<출처 : 무역환경정보네트워크 http://ten-info.com/index.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