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상, 기후보호 위한 역사적 합의 도출

2007.03.14 1856

유럽공동체는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담에서 현재 7% 수준인 풍력, 태양열 등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을 2020년까지 20% 수준으로 증가시키고 1990년도의 수준과 비교해 20%까지 온실가스 방출을 감축하는데 동의했다. 더 나아가 EU는 6월에 시작되는 G8 국가 회의에서 앞으로 EU 내 온실가스 방출량을 30%까지 감축시키도록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각국의 목표 배분 방법은 개별협의에서 결정될 예정이지만 자국의 사정에 따라 재생에너지 20% 이행 달성에 대해 융통성을 부여할 전망이다. 또한 유럽 이사회는20%까지 에너지 효율의 증가와 운송용 연료 사용에 최소 10%의 바이오 연료 이용 증대를 동의했으며 2007년 3분기에 열릴 유럽 위원회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해 각국의 목표 배분 방법에 대한 구체적 제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U의 이번 결정은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8%까지 줄이기로 했던 교토의정서보다 획기적인 조치로써 EU 내에서 20% 목표가 이루어졌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주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이면서도 교토의정서 가입을 거부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등의 환경정책 반영에 큰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출처 : 무역환경정보네트워크 http://ten-info.com/index.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