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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말 현재 근로자 1인 이상 산업재해보상보험 적용 사업장 1,002,263개소에 근로자수는 10,571,279명이며, 이중 산업재해를 당 한 근로자는 81,911명으로 나타났다. 2001년도와 비교하면 산업재해자는 477명이 증가하였으나 재해율은 0.77%로 변동이 없었다.
노동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2년도 산업재해 현황을 발표하였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수는 2,605명으로 2001년 보다 143명(5.2%)이 줄어 '9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반전되었다. 특히 근로자 1만명당 업무상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1994년 3.41명 을 기록한 이래 2002년에는 1.30명으로 줄어들어 꾸준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업무상질병자는 5,417명으로 2001년에 비해 직업병자와 작업관련 성질병자 모두 감소하여 236명(4.2%)이 줄었다. 다만, 작업관련성질병 중 뇌심혈관질환자는 줄어들었으나, 근골격계질환자는 1,827명으로 2001년보다 193명(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에서는 재해가 감소하였으나, 건설업 에서는 증가(3,154명, 18.8%)하였다. 이는 지난해 건설물량이 크게 늘 어남에 따라 안전지식이 부족한 미숙련 근로자가 건설현장에 많이 유 입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재해자수는 제조업이 34,919명(43%)으로 가장 많고, 건설업이 19,925 명(24%)으로 그 다음을 차지,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주로 재해가 증가(2,091명)하고 있고, 이들 사업장의 재해가 전체재해의 약 71%에 이르는 등 영세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관리가 시급 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산업재해가 건설업과 소규모사업장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 금년에는 건설재해 예방과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관리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정부 공약사항인 「산업재해 절반 감소」의 적극적 이행을 위해 상반기중 대책반을 구성,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