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환경규제 영향받는 기업 주의해야

2004.02.17 7699

영국 투자자들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이는 새로운 규정의 영향을 받는 회사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정부 관리가 16일 밝혔다. 
톰 딜레이 정부산하 비영리법인인 카본트러스트 소장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EU(유럽연합)의 ETS(Emission Trading Scheme)를 인지하지 못한다면 대다수 투자자들이 일격을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본트러스트 조사에 따르면 50% 이상의 투자자들이 EU의 ETS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딜레이 소장은 '여전히 대다수 투자자들은 이산화탄소 제한 요건을 현재 필요한 것으로 보기보다는 미래에 필요한 개념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ETS의 규제 강도가 얼마나 강할 지와 타격을 입을 업종들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유럽위원회(EC)는 'EU 회원국의 노력으로 지난 1995년 에 비해 차량에서 배출되는 CO2 양이 11%정도 감소했다'면서 '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04.2.17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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